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손윤희·이하 종로구회)가 신임회장으로 김법수 부회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27일 종로구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회무·결산보고와 임원선출이 이뤄졌다.
손윤희 회장은 “발간이 중단됐던 구회지 ‘종소리’가 조만간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재발간 되는 만큼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차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종로구회를 이끌 수장으로 김법수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감사로는 홍예표 회원과 임기를 마치는 손윤희 회장을 추대했다. 김법수 신임회장은 “회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15년간 배운 것을 잘 활용해 종로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다양한 치과계 현안과 종로구회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원로회원의 비중이 높은 만큼 회비연령 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회비면제자및연령상향조정 연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손윤희 회장은 위원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과 최종안으로 결정된 회비 납부 면제자 원칙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은 의기법 문제, 선거제도 개선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총회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송년회를 폐지하고 총회를 신년회와 함께하자는 의견을 개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인터뷰] 김법수 종로구회 신임회장
“자발적 회무 참여 모색”
Q. 신임회장으로서 각오는?
종로구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원로회원의 비중이 높다.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회원들이 즐겁게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구체적인 추진사업은?
구회는 회원에게 밀접하게 와 닿는 회무를 해야 한다. 일선 회원들이 종로구회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을 임원들과 찾아보겠다. 회기가 종료될 때 선물이라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구회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