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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춘계, 다음달 17~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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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 회장, 소통 통한 발전 강조…역량 강화 나선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 조기영 집행부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차 정기총회 및 2015년도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기영 회장은 “소통을 위한 발전, 발전을 위한 소통을 모토로 회원을 잘 모시는 회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집행부와 회원의 소통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치주과학회는 다음달 17~18일 원광치대 치주과 주관으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세부일정도 공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골이식재의 허와 실을 꼼꼼하게 다룰 예정이다. 첫날에는 임플란트와 치조골이식술 및 협진에 관한 임상증례발표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치주과 전공의들이 쌓아온 실력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조선일보의 조용헌 칼럼니스트의 인문학 강좌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둘째 날에는 치주성형 수술 및 재생형/삭제형 골수술에 대한 임상증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메인테마인 골이식재에 대한 심포지엄을 중심으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대회장인 유형근 교수(원광치대)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골이식재의 특징과 효과, 적절한 사용법, 골이식재에 의한 흡수와 생성을 다루고자 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피성희 교수(원광치대) 또한 “지난해 신규 설립된 원광치대 치의학관의 쾌적한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학술대회 관련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는 만큼 학회 회원뿐 아니라 각계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점 또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는 24일 잇몸의 날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치주과학회는 행사 당일 PQ 지수 연계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의 수련교육기관에서 일반인 대상 공개강좌를 이어가면서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잇몸의 날을 즈음해 언론을 통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주제는 ‘치주병과 뇌혈관질환’으로 정하고 국민적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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