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첫날인 5월 9일에는 개원가의 스테디셀러인 보철강연이 치과의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창모 교수(부산치대 보철과)가 ‘총의치 치료 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의 해결’을 주제로 직접 치료한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이 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인 인공치 교합과 의치상이 소개된다. 정 교수는 “의치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치 장착 후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여기서 발견된 환자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주는 것이 총의치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심미에 대한 환자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성공적인 심미치료를 위한 강연도 준비된다. 먼저 Dr. Kouichi Kajimura는 검증된 증례 파일을 통해 심미치료로 얻은 결과물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재료선택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Kajimura 원장의 강연은 ‘성공적인 심미치료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5월 9일 오후 3시부터 Hall E에서 영어·일어 동시통역으로 펼쳐진다. 이어 Dr. Sjoerd Smeekensrk는 ‘1-visit에 완성하는 심미보철 Celtra의 활용’을 주제로 Celtra를 이용한 원데이 심미보철을 전한다.
보철강연 외에도 소아기에 나타나는 부정교합의 원인을 찾고 치료할 수 있는 강연도 준비됐다. 5월 9일 11시부터 307·308호에서 진행되는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병원)의 ‘소아의 얼굴 읽기;호흡, 수면, 자세 그리고 부정교합’ 강연은 소아의 안모, 자세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교합의 초기 증상을 살펴보고 호흡, 수면장애, 비정상 근육 습관 등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조기 개입의 필요성과 방법, 그 한계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