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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춘계, 국제심포지엄-수화교육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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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발전방안 모색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이하 장애인치과학회) 2015 춘계학술대회 및 제12차 정기총회가 지난 4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일본장애인치과학회 회원 및 국내 치과계 인사 등 20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학술-정책-봉사가 어우러지는 장애인치과학회의 특성을 살려 이번 학술대회도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발전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배경 및 연혁’에 대한 박홍주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의 강연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및 운영지침 개발’을 주제로 한 스마일재단 민여진 사무국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을 좌장으로 장애인치과학회 백승호 회장, 김영재 학술이사, 황지영 홍보이사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및 운영지침 개발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다각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국제 심포지엄도 펼쳐졌다. 장애인치과학회의 경우 일본장애인치과학회와 오랜 시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고,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2명의 연자를 비롯해 포스터 참여가 이어졌다.


‘Specialty of ‘Special Dentistry’’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김영재 교수(서울치대 소아치과)와 OSAMU SHINOZUKA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 Kerrie Punshon 교수(호주장애인치과학회 회장)가 연자로 나서 한국, 일본, 호주의 제도와 현황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에서는 이 외에도 ‘치과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수화교육’에 대한 특강과 ‘장애인환자 두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 세션이 진행됐으며, 구연부문 5명, 포스터부문 16명의 발표가 이어져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학술대회가 됐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김광철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를 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광철 신임회장은 “작지만 큰 역할을 해내는 내실있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백승호 회장은 “앞으로 더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은 학회지만 신임회장이 누구보다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신임 집행부에 힘을 실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인터뷰] 김광철 신임회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학회 내실다지기 주력”


“장애인치과학회의 경우 학술활동뿐 아니라 봉사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보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치과계 내부홍보를 강화해 학회의 문턱을 낮추고 회원 참여를 확대하는 등 내실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장애인치과학회 김광철 신임회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성 회원들을 늘리는 등 내실을 강화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꼽았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장애인치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치과의사만 3,500명이 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회원이 350여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장애인치과학회는 스마일재단과 연계해 연간 4~6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전국에 구축하면서 설립 및 운영지침 개발도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서 이어져오고 있는 사업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정책적인 측면의 활동도 강조되는 학회인 만큼 이사진에 법조인이나 타 의료인, 타 봉사단체 등을 포함시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보완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혀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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