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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SIDEX 2015 연자-7] 권주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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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철성 보철, 치료 계획 수립이 핵심”

“가철성 보철은 임플란트 대중화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고 있다. 임플란트를 활용하면서 가철성 보철물의 유지력과 안정성이 높아져 환자와 술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가철성 보철의 예지성을 높이고 환자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서는 정확한 치료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 둘째 날인 오는 5월 10일 ‘가철성 보철을 위한 임플란트의 전략적 식립과 수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권주현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는 치료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임플란트는 가철성 보철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매우 효과적인 임상 옵션이다. 부분무치악 뿐만 아니라 완전무치악의 경우도 임플란트를 활용해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하는 케이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를 활용한 가철성 보철은 이제 막 대중화 길로 들어섰다”며 “따라서 이번 강연에서는 일반 가철성 보철과 시술 차이점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권주현 교수는 임플란트를 활용한 가철성 보철 시술은 기존의 보철시술과 임플란트 시술과는 시작부터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임플란트를 총의치와 국소의치의 어태치먼트로 활용하는 경우 의치에서 전달되는 측방력이 매우 크다. 이를 진료계획에서부터 고려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가철성 보철 시술은 어렵다”며 “환자의 구강 상태와 저작습관에 다른 계획수립이 시술을 성공을 돕는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그간 경험했던 다양한 케이스를 참가자들과 함께 살펴보면서 성공적인 예후를 위한 치료계획 수립법을 소개하고, 자신의 노하우와 임상 팁도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어태치먼트도 각 종류별 장점을 소개하고 케이스에 맞는 선택법을 전달한다.

 

권주현 교수는 “다양한 임상능력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 모이는 SIDEX에서 1시간의 강연시간을 통해 임상능력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철성 보철은 술식의 복잡함보다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지 못해 실패하거나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시술에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에 맞는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권 교수는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물이 국소의치 지대치 역할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강연한다. 완전무치악 환자의 경우 전치부는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하고 후방 구치부는 일반 국소의치로 수복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부분무치악에서는 국소의치의 예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부위에 전략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해 surveyed 크라운으로 수복해주는 방법이 있다. 권주현 교수는 “이러한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물은 국소의치의 예후를 증진시키기도 하지만 향후 환자의 요구에 따라 전체 고정성 보철로 이행되도록 도와주는 중간 치료단계의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가철성 보철은 최소한의 임플란트 식립으로 높은 기능회복이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강연이 가철성 보철로 진료영역을 넓혀가고자 하는 치과의사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주현 교수의 강연은 5월 10일 16시부터 Hall E에서 가철성 보철을 위한 임플란트 수복 시 전략적인 식립 개수 및 위치 결정, 보철물 제작시 주의사항, 국소의치 디자인시 고려 사항들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권 교수의 강연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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