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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정문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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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전문성 확보, 학회가 책임감 가져야”

“이제 학회가 나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치과의 전문성을 확보하기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때다.”


지난 5월말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사상 처음으로 회장 경선이 치러졌다. 3명의 후보가 나선 선거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정문환 회장(달라스치과원장)은 임플란트 관련 학회의 현재 역할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향방이 묘연한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처해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지론이다. 일반 환자들로부터 임플란트와 관련해 전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 이미 오래고, 임플란트 전문과목이 부재한 현재 이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은 관련 학회라는 것.


정 회장은 “전문의제도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다수개방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신설과목까지 개설해야 한다면 임플란트전문의를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정문환 회장은 (가칭)임플란트인정의제도 등 KAO의 중장기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임플란트 관련 임상교육이 여전히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아무리 객관성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특정 업체가 진행하는 세미나나 강연회는 해당 제품을 부각하는 정보에 편중될 수밖에 없다”고 염려했다.


따라서 임플란트 관련 임상 교육의 중심을 업체에서 학회로 옮겨야 하며, 학회는 객관성과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임상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특정 업체나 제품만을 거론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정보를 취합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KAO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학회 창립 10년만에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을 승인받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KAO는 지난 5월 31일 분과학회 인준 이후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했고, 이날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치협 보수교육점수를 인정 받았다.


정문환 회장은 “대한심미치과학회 인준 과정과 인준 후 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며 “치협 인준을 받은 초기에 학회가 어떤 역할과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해 77조3항의 위헌판결로 치과계에 많은 혼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KAO 회원들은 물론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임플란트 관련 인준 학회로서 내연을 충실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회의 역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 최신 학문과 임상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문환 회장은 “아시아권 임플란트 학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개인적이든 공식적이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KAO의 국제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 관련 3개 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해 학회 통합 창구를 지속적으로 열어두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그는 “학회 통합의 핵심은 관련 학회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인력 공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한 공동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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