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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설측교정 치의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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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일, WSLO 학술대회…500여명 참가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가 주최하고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오창옥·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주관한 제6회 WSLO 학술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Evolutions and Revolutions in Lingual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의 설측교정 치과의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메르스로 인해 해외 참가자들의 참석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만 3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학술대회는 Pre-Congress와 Main-Congress로 나뉘어 진행됐다. Pre-Congress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등에서 온 세계적인 연자들의 특강이 펼쳐졌다. 4일과 5일 양일간 펼쳐진 Main-Congress에는 전 세계에서 온 20여명 키노트 스피커가 참여했다. 20여명의 키노트 스피커는 아시아와 유럽 등 총 8개국을 대표하는 설측교정 치과의사로서 최신 술식과 관련 노하우를 대거 공개했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박영국 교수(경희치대), 황현식 교수(전남치대), 경희문 교수(경북치대) 등이 참여했다.

 

또한 4일 새빛섬에서 개최된 갈라디너에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치과의사 160여명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을 넘어 설측교정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홍윤기 前 설측교정치과의사회 명예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설측교정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조직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성공개최와 더불어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경북치대 경희문 교수가 WSLO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것. WSLO의 창립 멤버로 꾸준히 활약한 바 있는 경희문 교수의 이번 회장 취임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한편 내년 4월에는 설측교정치과의사회에서 주최하는 아시아설측교정학회(이하 ASLO)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설측교정치과의사회에 따르면 ASLO는 유럽설측교정학회(이하 ESLO)와 함께 WSLO의 대표하는 학회로,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ASLO의 위상이 점차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설측교정치과의사회 오창옥 회장은 “WSLO와 ESLO가 견제할 정도로 ASLO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며 “이는 한국과 일본 설측교정 치과의사들의 클래스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로 예정된 ASLO에서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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