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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플란트, 개원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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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 적발되면 초상권 침해로 응수

최근 서울의 한 개원의가 본인의 치과 앞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에 분노,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오히려 경찰서 신세를 지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발생했다.

 

불법적인 행위로 판단해 향후 근거자료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무심코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해당 치과 관계자가 “초상권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두 시간 여의 언쟁 끝에 고소고발 없이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구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모 치과 앞에서 진료를 받고 나오는 환자들을 상대로 “우리 치과로 오면 80만 원에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면서 전단지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 것. 마침 이곳을 지나던 해당 구회장이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전단지를 배포하던 아르바이트 직원 옆에 건장한 남성이 나타나 저지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치과계가 UD치과와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아류로 불리는 R·L플란트 치과와 개원가의 마찰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의 환자유인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고, 인근 개원가의 눈을 피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까지 치닿고 있는 것이다.


개원가에서는 “UD치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이러한 문제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면전이 장기화되면서 불법의 사각지대가 오히려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R플란트 네트워크의 경우 10월에도 1개 지점이 더 문을 열어 현재 전국 42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L플란트 네트워크도 서울과 수도권에 10곳의 지점을 두고 있다. 개원가에서는 “불법네트워크의 나쁜 점을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치과들의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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