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900여명 참석, 53개 업체 128부스 ‘역대 최대’

URL복사

인천지부, 지난달 30일 제9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이하 인천지부)의 종합학술대회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개원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과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린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인천지부가 지난달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9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전등록 인원만 887명, 현장등록까지 합치면 9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학술프로그램은 임플란트, 보철, 보존, 치주, 예방, 보험 등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인천지부는 GP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의 치과의사로 구성된 학술프로그램 실무팀을 구성하고, 개원의가 궁금해 하는 강연주제를 선정했다.

 

△김현민 교수(가천의대)의 ‘나에게 맞은 GBR 선택과 팁, 무작정 따라하기’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의 ‘Protaper next와 MTA filling’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부식치아의 진단 및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기자재전시회의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인천지부는 종합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 경인지부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그 결과는 부스 규모에서 확연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50개 부스에 불과했던 기자재전시회가 올해는 53개 업체에서 128부스를 꾸려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외연이 확대된 만큼, 출품 업체 및 참가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 100명에게는 5만원 상품권을, 그리고 그 이후 참석한 회원들에게는 3만원 상품권을 배포했다. 여기에 LED TV 60인치, 순금열쇠 한돈, 구강카메라, 노트북,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인천지부 이성호 자재이사는 “종합학술대회의 수익금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차원에서 푸짐한 경품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파악한 바로는 회원들과 출품업체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미얀마치과협의회(Myanmar Dental Council·이하 MDC)와 양국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MDC의 Myowin 차기의장과 Khinmaung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MDC와의 MOU 체결은 그간 인천지부에서 행한 미얀마 진료봉사가 큰 밑거름이 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임상교육 정례화 등 양국 치과계의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호 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과계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전화위복을 목표로 기자재전시회의 규모를 확대하고, 실속 있는 교육의 장을 조성하려 노력했다”며 “회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돌려주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회원에게 도움되는 학술대회로 거듭”

 

Q. 처음으로 치산협과의 협력 하에 행사를 치렀는데.

기자재전시회의 규모를 확대하자는 치산협 경인지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혜택을 최우선으로 배분하자는 데 동의하면서 수익금 배분과 관련해서도 큰 트러블은 없었다. 평가회를 열어 객관적인 평가를 해봐야하겠지만, 현재까지는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예년 학술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해 학술대회는 짧은 시간 안에 회원들이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콤팩트하게 진행했다. 반면 올해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채로운 강연과 기자재전시회의 규모 확대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푸짐한 경품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배포는 이런 기획의도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Q. 내년 학술대회의 준비사항은?

치산협 경인지부와의 공동 개최를 면밀히 평가한 뒤, 내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또한 지속적인 외연확대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