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원장 권오춘)이 지난달 27일 베트남 빈증성 소재의 미폭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미폭병원은 베트남 빈증성 소재의 지역거점 병원으로 200여 병상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대구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대구시 5개 의료단체의 ‘베트남 의료 봉사’가 계기가 됐다.
당시 대구지부 민경호 회장과 조우성 부회장 등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선진 치과 의료기술을 선보였고,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한국의 치과 의료 수준을 경험하고자 지난 7월 대구가톨릭대는 치과의사 2명을 초청, 연수회를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미폭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오는 10월 단독으로 나눔의료봉사를 현지 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추가로 의료진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에서는 양 기관이 의료기술 및 의료진, 환자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언급,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