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박능석 ·이하 노원구회)가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노원구회 회원 172명 중 위임장을 포함해 114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는 역대회장 및 새누리당 권영진 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2년의 임기 동안 열정적으로 회무를 운영한 노원구회 박능석 회장에게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박능석 회장은 “지난 한해는 불법네트워크 치과 등으로 인해 회원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노원구회에서도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성금 모금 및 거리 시위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여러 활동과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반회활성화가 미흡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차기 집행부에서 잘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원, 반장, 회원이 삼위일체가 돼 끈끈한 단합을 이뤄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서치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으로는 ‘치과 구인 사이트 개설’ 관련 내용이 결정됐다.
안건을 제안한 조동식 원장(연세미메이드치과)은 “현재 구인·구직 관련 사이트 중 비교적 활성화돼 있는 모 유료 사이트의 경우 비용면에서 많은 부담이 된다”며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인 사이트 개설 안건을 서치총회에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치과 구인 사이트 개설’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차기 집행부 선출에서는 노원구회 김종태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Interview 김종태 노원구치과의사회 신임회장
△소감은?
회무에 대한 경험이 적은데 중책을 맡아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역대 회장단이 이끌어 왔던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원진 구성 복안은?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임원진 위주로 선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젊은 개원의와 여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확대할 생각도 갖고 있다. 회원들이 즐겁게 구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원진과 꾸준히 의견을 개진해 나가겠다.
△중점 추진 사업은?
올 한해는 노인틀니 급여화, 아동주치의제 등 많은 일이 예정돼 있다. 회원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군소 불법네트워크 치과 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고, 미가입 회원들을 설득해 회원 가입율을 보다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