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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청구 1천만원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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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증가세 뚜렷

치과의원 월평균 요양급여비(본인부담금 포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험의 비중이 적은 것으로 여겨졌던 서울지역의 성장세가 뚜렷해 눈길을 끈다.


치과병의원의 월평균 요양급여비는 2011년 762만2,000원이었고, 2014년도에는 21.0%가 증가한 1,391만4,000원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은 2011년도에 비해 27.2%가 늘어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험청구액을 기준으로 한다면 충북지역이 1위이지만, 상승율로 따지면 서울이 가장 높았다.


2014년도 공단 진료비가 54조5,275억원이고 이 가운데 치과의원이 2조 2,884억원, 치과병원이 1,382억원을 차지해 치과병의원은 전체의 4.45%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1만6,172개소의 치과의원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산술적으로 월평균 1,000만원 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러한 증가세가 틀니, 임플란트 등 급여확대와 맞물려 늘어날 수밖에 없었던 부분임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서울의 경우 틀니나 임플란트보다는 스케일링 급여확대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여기에 치과의사 스스로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관련 교육이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증가분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서울지부 또한 보험Day를 정례화하면서 분위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부 보험Day 연자로 나선 조재현 원장(청주 프라임치과)은 강연을 통해 “원장과 스탭이 함께 공부하고 크로스체크를 통해 누수되는 청구액을 잡고, 매일매일 그날의 청구액을 확인하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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