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과대학(학장 고성희·이하 강릉치대) 학생들이 국내외 학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학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치의학과 4학년 이승주 학생(지도교수 김진우, 조경모, 박세희)은 지난 14일 개최된 대한치과보존학회 학생임상경연대회 근관치료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Root canal treatment of Maxillary Incisor associated with Acute Apical Abscess’라는 주제로 환자증례를 발표해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릉치대는 “소도시에 소재한 대학이지만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데 따른 결실”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 학생임상경연대회는 우리나라 치의학계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학생 임상술기 수행에 대한 평가와 경연의 장이다.
치의학과 3학년 정다슬 학생(지도교수 이시영)은 지난 6~14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 세계치과대학 학생임상연구 학술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정다슬 학생은 ‘Genetic diversity of the tet(M) Gene in tetracycline Resistant Oral streytococci’라는 논문으로 지난해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한국 대표로서 참석, 세계적인 무대에서 강릉치대의 위상을 높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