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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윤리교육, 대학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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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공직지부 종합학술대회

“학문으로서의 치의학과, 인문사회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역사적 책임감을 지니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와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 양성한다”


공직치과의사회가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진료 ABC’라는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직지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과의사학 교육과정개발을 위한 교수협의회와 함께 ‘치과의사학 교안(2차)’를 펴냈다.


김형찬 회장(경희치대)은 “지난해부터 치과의료윤리와 사회적 책무에 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치과의사학회와 함께 교안을 만들었다”며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치과진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며 필요성을 제기했다.


‘치과의사학 교안’은 치과진료의 상업화에 대한 자괴감과 치과의사의 인문학에 대한 자성이 퍼져있는 가운데, 과거 치과의사들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또한 과거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현재 의료계가 직면한 갈등과 경영상의 법과 제도, 사회·역사적 배경을 총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 사회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와 인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나온 책이다.


김형섭 공보이사(경희치대)는 “고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의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함축돼 있는 저서”라며 “역사를 주제로 한 인문 치의학이 치과대학 인문 치의학 교재로서 미래 치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의사학 교안’은 각 대학에 전달될 예정이며 내용을 추가해 계속적으로 교안이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4회 째 접어드는 공직지부 학술대회는 공직의 뿐 아니라 개원의들의 참여도 고려해, 다양한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보철 및 각 전문 분야의 연자들을 초빙해 임상적으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 내용들로 구성했다.


강연은 정진우 교수(서울치대)의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치료’, 신수연 교수(단국치대)의 ‘가철성 국소의치의 장착 후 조정’,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Sinus elevation, the road less traveled’,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의 ‘임플란트 주위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차정열 교수(연세치대)의 ‘투명교정치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전략’, 장석우 교수(경희치대)의 ‘근관치료, Do's and Don'ts’ 등의 주제로 개원의나 수련의들이 평소 궁금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차정열 교수의 투명교정치료 강연은 개원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 교수는 강연에서 “급속하게 발전하는 신기술을 활용하기 이전에 투명장치의 제작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성공을 위해 필요할 것”것이라며 강연을 통해 투명장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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