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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현안 해결 적극적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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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서울지부,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 간담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 강현구 부회장, 전용찬 총무이사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는 치과계 및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크게 논의된 부분은 ‘의료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최남섭 회장은 “의료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소위에 상정됐는데 법안 내용 중 ‘의료기사의 정의’ 부분에서 다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행법은 정의에서 ‘치과의사의 지도 하에’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지만 개정안은 해당 문구를 업무 범위에 넣어 정의를 흩뜨렸다“고 지적했다.


박윤옥 의원은 최남섭 회장의 발언에 공감, “치협이 현 법안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회 등 중앙회를 중심으로 치과계 현안과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단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남섭 회장은 “각 임원들 간 원활한 정보 교환 등을 통해 그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간담회는 의료기사법을 비롯해 치과촉탁의제, 건강보험제도,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국민들의 치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 편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나서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 촉탁의제·장애인치과병원 등 정부에서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윤옥 의원은 “의원실 문은 항상 열려있는 만큼 올바르고 투명한 보건의료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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