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가 주최한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개원 성공 컨퍼런스 ‘응답하라 개원성공’이 많은 치과의사의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홍),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6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치과의사가 컨퍼런스룸을 가득 채워 개원 성공에 대한 치의들의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컨퍼런스였음에도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개원의들이 참석해 어려운 개원환경에 노출돼 있는 치과의사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성공 컨퍼런스는 개원컨퍼런스 강연과 핸즈온 프로그램, 치과기자재 및 개원 경영·정보 관련 전시가 함께 어우러진 자리였다.
강연은 치과의사, 공인중개사, 중국 대외협력사업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개원 프로세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청년 개원의가 알려주는 보험진료 △대박 개원입지 선정 △행복한 부자병원 만들기 △치과의사가 모르면 손해보는 의료법률지식 △중국 진출을 위한 치과환경의 이해와 올바른 방안으로 꾸려져 개원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원컨퍼런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강연에 나선 치협 청년위원회 최희수 위원장은 “병원 인수 시, 바로 계약을 하기 보다는, 우선 페이닥터로 근무 후 병원 분위기, 원장의 스타일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박 개원입지 선정’ 강연에 나선 장영진 팀장(골든와이즈닥터스)은 개원형태와 성향에 따른 입지선정방향, 좋은 입지와 나쁜 입지의 구별 방법을 사례를 통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개원컨퍼런스 강연 외에도 다른 한쪽에서는 핸즈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보존 분야 유명 연자인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 ‘근관치료의 complication과 solution’,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이 ‘자신감을 임플란트 하라’라는 주제로 근관과 임플란트 핸즈온을 진행했다. 특히 4시간가량 진행된 임플란트 핸즈온은 한 자리에서 강의와 실습이 같이 진행돼 임상에 바로 적용토록 했다.
최남섭 회장은 “치과 경영, 의료법 규정, 건강보험 청구 등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여러 가지 부분들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의미에서 컨퍼런스는 이러한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기회”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