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 ‘2016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 동치미 사업을 시작했다. 장애인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동치미 사업은 지난 24일 강남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교육대상은 지난해 대비 50% 확대한 400명으로, 3월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5개 기관을 순회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구강질환 예방퍼즐 맞추기 △구강관리 습관 게임 △치면착색제를 활용한 양치법 △큐스캔 작동 등 작년 대비 체험 활동에 대한 실습의 비중을 높였다. 특히 올해 교육사업 중 눈에 띄는 점은 교육 후 기관에서 요청하는 경우 찾아가는 장애인이동치과진료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공공의료사업단 김미경 단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치과 진료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구강관리와 구강질환의 예방이 중요하다”며 “향후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 동치미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복지재단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