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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SIDEX Preview 김도영 원장(김&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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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지키면 치주도 쉬워진다”

SIDEX 2016 연자로 나서는 김도영 원장은 “치주 보험청구는 절대로 까다롭지 않다”고 말한다. 원칙대로 진료하고 진료한대로 청구하면, 어려울 것도 삭감될 것도 없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치주 환자를 많이 보는 치과임에도 불구하고, 김 원장이 보험청구에 활용하는 항목은 5~6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막연히 까다로울 것이라고 여겨지는 치주이지만, 그에게는 단순한 과정이다. “환자가 내원하면 X-Ray를 찍고 스케일링, 치주소파술을 하고 경우에 따라 치은박리술까지 필요한 경우의 수는 몇 가지에 불과하다”고. 시급한 치료부터, 그리고 비외과적 시술부터, 치주수술 등 최종적인 치료로 넘어가는 치료의 기본 원칙을 생각하고 진료 및 청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열심히 치주치료를 했는데 삭감이 됐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심평원의 청구심사 기준도 한번쯤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사기준에 대한 적법성, 법률적인 부합 여부, 치의학적 타당성, 비용효과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 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이러한 기준도 되새겨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보험을 공부하면서 보험청구 기준에 맞춰 진료를 하려다보니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한 김도영 원장은 “보험은 진료와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 ‘치주치료에 대한 청구’라는 관점에서 제대로 된 치료와 청구를 통합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험강연이 인기를 끌면서 보험수입을 높여주는 내용이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일각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준에 맞춰서 했는데도 누구는 인정되고, 또 누구는 삭감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가끔은 보험강연에서 ‘가능하다’는 기준만을 생각하고 청구를 하다보니 해당 진료에 대한 근거도 부실하고 청구오류로 잡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원칙’을 강조하는 김도영 원장은 실제 치과에서도 대학에서 이뤄지는 진료단계 및 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환자가 내원하면 20~30분 시간을 할애해 치주치료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진료동의를 구한다. 그리고 단계별 진료를 하고, 그에 맞는 청구를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가 까다로운 치주치료를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상은 물론 보험연자로도 인기가 높은 김도영 원장의 노하우는 오는 17일 ‘다양한 치주치료와 이에 맞는 보험청구 요령’을 주제로 펼쳐지는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치주과)와의 공동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연자들은 “치주전공자가 아닌 치과의사가 시행할 수 있는 치주처치를 주로 다룰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며, 생생한 강연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 원장은 “신승윤 교수가 임상케이스를 발표하면 그 내용을 보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차팅 및 청구 등 중요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각의 임상케이스를 두고 김도영 원장과 신승윤 교수는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청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전망이다.


치주치료 및 보험청구에 자신감을 심어줄 이번 강연은 SIDEX 2016 마지막 날인 4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Hall E에서 펼쳐진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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