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응수·이하 KSO)가 지난 13일 벨레상스 서울호텔에서 5월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KSO는 회원의 임상능력 함양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치과)과 이정화 원장(웃는내일치과)이 강연에 나섰다. 이춘봉 원장은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교정환자의 치료’를 주제로, 교정치료와 호흡기능에 관한 기본 생리와 병리학적 개념을 소개했다. 특히 위험 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OSA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원장은 턱수술 없이 미니스크루를 사용한 다양한 케이스에서 기도를 확보하는 치료과정을 CT 이미지로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정화 원장은 ‘Long term care of orthodontic pati ents’를 주제로 △retention protocol △교정치료 이후의 변화 △추가 교정치료의 경영 등 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환자와의 원활한 관계유지를 위해 대비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교정의사라면 누구나 겪는 유지 후 치아의 변화에 대한 치료적, 심리적, 경영적 전략을 제시한 금석같은 강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KSO 관계자는 “매월 진행되는 정기 학술집담회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며 “이번 강연에서도 54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