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로운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웃는내일치과가 올해도 어김없이 치과의사를 찾아간다. 웃는내일치과는 다음달 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강당에서 개원 13주년을 기념하는 임상교정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Ⅲ급 부정교합 비수술 치료의 한계와 도전’으로 이미 지난해 주제 선정을 마무리하고 세미나 준비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웃는내일치과 관계자는 “우리의 성과를 알리기보다는 우리도 궁금해 하는 주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해왔다”며 “지난 1년간 해당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사실 Ⅲ급 부정교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부정교합 중 하나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Ⅲ급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의술이 가장 발전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하악골 성장 예측의 한계로 여전히 어려운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 웃는내일치과에 따르면 적극적인 악정형치료를 통해 반대교합이 개선되고 잘 유지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다양한 Ⅲ급 메카닉을 동원해 정상교합을 달성하더라도 하악골 성장이 예상보다 많이 진행돼 반대교합이 재발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 동안의 치료증례를 중심으로 Ⅲ급 부정교합환자에서 하악골 성장의 장기간 관찰 결과를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비수술적 교정치료 시 고려사항, 그리고 MARPE의 활용에 대한 임상경험이 공유될 전망이다.
세미나의 세부 주제 및 연자는 △이희주 원장-청소년기 하악 성장과 치료 예후 △최정호 원장-Ⅲ급 부정교합 비수술적 교정치료 시 고려사항 △김병호 원장-MARPE를 활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치료 등이다. 이번 세미나의 등록마감은 다음달 6일까지이며, 등록비는 2만원이다.
◇문의 : 1566-7528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