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5.9℃
  • 안개대전 6.1℃
  • 박무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9.4℃
  • 맑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11.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악안면 외상 안전교육 절실

URL복사

원광대 구강보건학과 교수팀 연구결과

초등학교 등 학교 교육에서 구강악안면 외상에 대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연구결과는 치과영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현재,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원광대학교 보건대학원 구강보건학과 이흥수 교수와 강은정 씨가 발표한 보건학석사 학위 논문에는 대전광역시 초등학교 교사들의 구강악안면 외상에 관한 인식도 조사결과를 담고 있다.

 

논문에서는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의 구강악안면 외상 경험을 묻는 질문에 27.8 %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원인은 ‘넘어져서’가 42.2%, 외상 장소는 ‘교실’이 26.9%, 구강악안면 외상 부위는 ‘치아파절’이 23.9%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구강악안면 외상의 경우 부가적인 안면 열상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치과영역에서 치료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의 구강악안면 외상으로 응답자 중 25.5%가 곤란을 겪었고, 그 유형은 ‘정신적 폭행’이 75.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 원인은 피해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76.1%)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처럼 학생들의 구강악안면 외상은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 적지 않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따라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바다. 조사결과 학교에서 구강악안면 외상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3%가 관련 안전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구강악안면 외상 안전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대다수(85.6%)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관련 안전교육은 ‘치과대학 교수’가 시행해야 한다고 답한 이가 34.4%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초등학교 교사들은 구강악안면 외상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그 교육 주체는 전문가인 치과의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인식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문에서는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외상은 함께 이뤄져야 함에도 아직까지 전문적인 응급진료체계와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이 부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논문에서는 치과의사와 치과대학 교수의 진료,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대국민 홍보가 절실하며, 초등학교 교사들은 전문가를 통한 구강악안면 외상 안전교육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