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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2016 서울 학술대회, 나흘간 일정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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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 세계무대 중심으로

치의학 분야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 꼽히는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IADR (www.iadr.com)의 제94차 학술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22일 코엑스 D홀에서는 웰컴 리셉션을 겸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IADR Marc Heft 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및 IADR 아시아태평양지역(APR) 구영 회장과 KADR 관계자, 그리고 이번 서울 IADR 2016 조직위원회 민병무 위원장 등이 나서 전 세계 치과인을 환영했다.

 

이날 IADR 2016 개막식에서는 기조 강연으로 핀란드 국립보건원의 Pekka Puska 박사의 ‘Health in All Policies-Key for prevention of Noncommunicable Disease’가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NCD(비전염성만성질환)로 인한 사망률의 증가, 이를 국가차원에서 예방해야 하고,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설파한 Puska 박사의 강연은 참석자들의 절대적인 공감대를 이끌었으며, 치의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간 열린 이번 IADR 2016에는 세계 곳곳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조직위원회 측은 전했다. 세계 치과인들은 나흘간 24개 Scientific group과 6개의 Scientific network에서 수백명 연자의 강연을 즐겼다. 강연은 기초 치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 관련 주제를 다뤘으며, 2,200여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연자는 Distinguished Lecture를 통해 강연에 나선 김은준 교수(카이스트)와 현택환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였다.

 

김은준 교수는 학술대회 둘째 날인 지난 23일 오전에 ‘Synaptic Brain Dysfunc tions’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현택환 교수는 지난 24일 ‘Designed Chemical Synthesis and Assembly of Uniform-sized Nanoparticles for Medical Applicatio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IADR 본부 측은 이례적으로 한국 임상가들을 위해 원데이 등록을 별도로 진행. 지난 25일에는 KADR(회장 손호현)이 주관해 한국 임상가만을 위한 2개의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Clinicians Day’로 명명된 심포지엄에서는 ‘Digitalization and new trends in prosthodontics’와 ‘Conservative Dentistry & Endodontics’ 등 2개의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IADR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에는 IADR 회장단 및 조직위원회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서울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Marc Heft 회장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매우 기쁘다. 특히 민병무 조직위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한국 치의학 수준에 매우 놀랐고, 국제적인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IADR의 서울 유치부터 본행사가 진행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한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무엇보다 세계에 한국의 치의학 발전상을 알리고, 더불어 우리 고유의 전통까지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뻤다”며 “IADR의 한국유치의 가장 큰 목적은 후학들에게 치의학의 세계적 흐름을 직접 확인시켜주고, 이를 통해 진정한 치의학 선진국으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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