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진 교수(서울을지병원 치과)가 지난달 26일 코엑스에서 ‘고수진 임상교정연수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범죄예방에 힘쓰는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이사장 이용우·이하 KCVC)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그동안 임상교정연수회가 개최한 연례강연회 및 증례발표회의 참가 등록비 전액과 강연자들의 강연료 기부 등으로 마련됐다. 이렇게 모아진 1,000만원을 이날 KCVC에 전달했다.
고수진 교수는 “재학시절 교수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사회 환원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범죄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안타까운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CVC 이용우 이사장은 “현재도 국가가 인정한 범죄 피해자의 경우 전국 어디에서는 무료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주는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