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 치아 살릴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고민

URL복사

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다음달 9일 고려대 유광사홀

 

임플란트의 시작은 자연치를 보존할 것인지, 아니면 뽑아 낼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이는 술자마다 기준이 다르고, 환자가 처한 환경 등 많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할 것인지, 치아를 최대한 살릴 것인지. 이는 임플란트 임상의들의 최대 고민거리일 것이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이하 이식임플란트학회)가 이 같은 고민 해결에 나선다. 바로 다음달 9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열리는 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대회장 류재준)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아보존인가, 임플란트인가 최신 트렌드 업데이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관점에서 발치의 기준이 제시될 전망이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이식임플란트학회는 매년 최신 지견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의 장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특별히 그 동안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치아 보존인가 임플란트인가’를 주제로 선정했다. 자연치아 보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과연 무엇이 진정 환자를 위한 것인지 그 동안의 임상 경험과 최신 지식을 토대로 서로 알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총 4개 세션으로 이뤄지는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와 백승호 교수(서울치대 보존학교실) 그리고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발치의 기준을 제시한다.

 

구기태 교수는 ‘치주적 관점에서 치아보존과 발치의 최신 기준’을, 백승호 교수가 ‘보존적 관점에서 치아보존과 발치의 최신 기준’을 각각 제시한다. 또한 서봉현 원장이 ‘보철과적 관점에서 치아보존과 발치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질 세션2에서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강연에 나선다. 성 원장은 ‘성공적인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중요한 핵심요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성무경 원장은 그간 다양한 강연을 통해 지르코니아 보철에 대한 지견을 펼친 바, 무조건 지르코니아를 신봉하기보다 환자 케이스와 요건에 맞는 지르코니아 선택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세션3에서는 이은영 교수(충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김은석 원장(위례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각각 ‘장기적으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골 이식재 선택의 최신 기준’과 ‘블록형 자가치아 골 이식재를 이용한 GBR의 성공비법’을 다룬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심미 임플란트 및 디지털 시스템 관련 토픽이 준비된다.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Postextraction management for esthetic implant’를 통해 심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발치 후 관리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이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극복의 열쇠-Digital Guided Implant Dentistry’를 강연할 예정이다. 염 원장은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지견과 가이드 선택 기준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식임플란트학회 김현철 회장은 “임플란트 임상에서 가장 심도있게 고민해야 할 부분을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이식임플란트학회는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는 물론 정기적인 학술세미나를 통해 회원은 물론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학회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2273-3875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