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장영준·이하 연세치대동문회)가 지난 3일과 4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2016 연아인 용평 페스티벌’(준비위원장 박민갑)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연아 페스티벌’은 ‘연아, 그 하나됨을 위하여’를 주제로 연세치대 동문회 임원 및 가족, 스탭, 연세치대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잔치가 됐다. 특히 4년 만에 열린 용평 페스티벌은 동문회의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연아인이 하나 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연세치대동문회 장영준 회장은 “이 자리에 어떤 의미를 매긴들 결론은 한 가지, 모두가 연아 동문이라는 것이다. 그 말은 함께 했고,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할 사람들이란 뜻”이라며 “행사를 준비하는 내내 연아인 만을 생각했다. 짧지만 가슴 언저리까지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주관한 박민갑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연세치의학 100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막 씨를 뿌려 싹을 키운 ‘연아동문 페스티벌’을 잘 가꾸고 잘 키워 미래의 주역인 우리 후배 동문들에게 잘 물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광만 학장은 “연세치대는 기독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하고, 연구하고, 봉사하고 선교하는 기관으로 계속해 정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2012년 싸이에 버금가는 공연을 준비, 페스티벌 전부터 메인 공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올해 공연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으로 9연승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하현우가 속한 국카스텐의 공연과 더불어 인기가수 홍진영의 무대도 이어져 많은 연아인들이 흥겨운 밤을 보냈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레킹 투어, 골프, 워터파크 물놀이, 승마체험, 사진 전시회 그리고 골프 대회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됐다. 또한 회원들의 인문학 강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정운 소장(여러가지 문제 연구소장)을 초청, 회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공연으로는 대금공연, 미니 응원전, 타악 퍼포먼스에 이어 불꽃쇼, 연세대 ‘아카라카’ 응원전, 야외 홍대 파티, 눈마을 화합의 장터도 진행되는 등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