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최고 난이도 ‘미세수술’ 실습으로 완성

URL복사

악성재건학회, 미세수술연수회 성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이하 악성재건학회)가 지난달 27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제5차 2016년 미세수술연수회’를 개최했다. ‘Microvascular Surgery for Maxillofacial Reconstru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와 펠로우, 전공의는 물론 해외연수생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미세혈관 수술은 악안면 부위와 구강조직이 종양 절제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결손이 생겨 인체의 다른 부위에서 혈관, 신경, 뼈, 근육, 피부 등을 포함하는 조직을 채취해 재건해주는 일종의 장기이식 분야에 해당한다. 따라서 미세수술은 악안면재건수술 중 최고 난이도 수술 분야라 할 수 있다.

 

악성재건학회 오희균 회장은 “미세수술은 임상에서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분야”라며 “최근 들어 턱얼굴성형재건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와 기대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분야의 전문 학술단체로서 계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번 연수회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오 회장은 “아무쪼록 이번 연수회를 통해 악안면재건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고배율수술현미경을 이용해 10배, 20배 등의 고배율 하에서 혈관 봉합실습을 진행했다. 인조혈관 봉합술, 닭 날개 부위의 상완동맥 및 정맥봉합술, 250g의 실험용 쥐를 마취해 절개한 뒤 동맥과 정맥을 노출시켜 봉합수술을 하는 등 연수회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시간까지 전일 코스로 진행됐다.

 

연수회에는 국내 악안면조직재건 분야의 미세혈관수술 전문가가 대거 참가해 참가자와 일대일 실습 강의를 주도했다.

 

연수회에는 권대근(경북치대), 김욱규(부산치대), 김철환(단국치대), 김형준(연세치대), 이종호(서울치대), 안강민(서울아산병원), 박홍주(전남치대), 문성용(조선치대), 김진욱(경북치대), 이정우(경희치대), 김문영(단국치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강의 및 실습을 지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