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6.4℃
  • 맑음서울 10.6℃
  • 맑음대전 10.6℃
  • 구름많음대구 13.0℃
  • 흐림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3.5℃
  • 흐림부산 15.7℃
  • 구름조금고창 9.5℃
  • 흐림제주 14.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10.7℃
  • 구름많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2.3℃
  • 구름많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PEOPLE & PEOPLE]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 최인곤 회장

URL복사

‘젊은’ 대학 강릉치대, 결속 다지기 나선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이하 강릉치대) 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최인곤 동문(1기)이 선출됐다.


1기로서의 책임감, 동문 단합에 밑거름이 되고자 어려운 회장직을 수용하게 됐다는 최인곤 신임회장의 출사표는 거창하지 않다. “학교를 졸업한 지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바쁜 개원의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모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최인곤 회장은 “주어진 2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많은 동문들이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 강릉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입지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는 600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다. 30~40대 젊은 동문들로 구성된 젊은 동문회이다 보니, 오히려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다. 바쁜 치과의사로서의 삶, 그리고 가정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문이 오히려 적은 것도 사실이다.


최인곤 회장은 “지역 소모임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수 모임을 강화해 나가면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동문이 한번 더 모이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임기 중에는 굵직굵직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내년 6월, 강릉치대 주최로 개최된다. 11개 치과대학 동창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행사인 만큼 제대로 된 행사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골프장 섭외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동문골프대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연중 최대 행사라 할 수 있는 아라미르제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고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동문인상’ 제정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 만큼 강릉치대 동문회의 의미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외에도 개원의와 재학생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개원의와 재학생을 이어주는 externship에도 동문회가 적극 나서 대학과 재학생, 그리고 동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강릉치대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가운 증정식, 장학금 전달 등 재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동문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곤 회장은 “송호용 전임 회장이 시작했던 ‘강릉치대 동문 전국 개원지도’ 등 동문들의 호응이 컸던 사업은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1기 졸업생이 다시 7대 동문회장을 맡게 된 것은 동문회 기틀을 다지기 위해 조금 더 기여해 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였다”면서 “동문회장을 수락하면서 힘을 보태주겠다는 동문들의 격려와 지지가 든든한 힘이 됐다”고 밝힌 최인곤 회장.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발전해나갈 강릉치대 동문회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