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수준 높은 임상, 교양까지 섭렵

URL복사

지난 23일, KORI 제25회 학술대회…150여명 참석 ‘성황’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 23일 경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제2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대구지역의 비회원과 연자 등이 대거 참여하는가 하면, 현재 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 회원들의 참여도 두드러져 이번 학술대회를 더욱 빛냈다.

 

최종석 회장은 “공부하는 것이란 젊음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며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은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것과 자신이 공부하는 것을 비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경쟁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술단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임상과 기초이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 금보경 회원(서울‧경기지부), 홍수정 회원(대전‧충청지부), 장순희 회원(서울‧경기지부)은 트위드의 진단과 치료철학에 입각한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다.

 

 

또한 박병현 회원(대구‧경북지부)은 개원가에서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진단 프로그램을 KORI에서 이용하는 진단차트로 변형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으며, 임종호 회원(대구‧경북지부)은 심한 안면비대칭이 있는 두 환자를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과정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장세원 회원(광주‧전라지부)과 허정무 회원(대전‧충청지부)은 브라켓 접착에 대한 이론을, 홍호철 회원(경남지부)은 TMD 환자의 임상증례를 공개했다.

 

특별연자로 초청된 ‘미래직업 대예측’의 저자인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 박세훈 사무총장은 미래사회의 변화 트렌드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미래의료산업 나아가 미래치의료산업에 변화를 예측하는 등 글로벌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들의 다양한 증례 테이블클리닉이 마련, 신진 회원 중 우수증례를 표창하는 등 젊은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

 

한편 내년은 KORI의 설립자인 故 김일봉 박사의 5주기가 되는 해다. 이에 KORI는 내년 9월 김일봉 박사 5주기 추모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일봉 박사의 뜻에 의해 지난 수십년간 KORI의 교육과 지원을 받고 있는 해외 각국 치과의사들을 연자로 초청하는 등 뜻 깊고 학술적으로도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