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12.7℃
  • 맑음서울 4.8℃
  • 연무대전 6.7℃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11.4℃
  • 박무광주 10.0℃
  • 맑음부산 13.2℃
  • 구름조금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4.8℃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8.9℃
  • 구름많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9.3℃
  • 구름조금거제 11.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서울-경기지부 직선제 규정 핵심 포인트는?

URL복사

같은 듯 다른 듯, 단체별 직선제…일선 회원 의견 받아들인 개정작업 한창

내년에 사상 첫 직선제로 회장단을 선출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의 선거관리규정이 막바지 손질 중이다.


치협은 지난 10월 정기이사회에서 온라인과 우편 투표 방식 병행을 골자로 한 직선제 선거관리규정을 최종 통과시켰다. 선거관리규정 위반 시 처벌조항 명기 여부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11월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규정키로 했다.


온라인과 기표소 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지부 역시 지난 10월 정기이사회에서 통과시킨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각구회장·총무이사연수회, 선거관리규정 회원설명회 등에서 일선 개원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지난 1일 11월 정기이사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반면, 치협이나 서울지부보다 한발 앞선 2015년 3월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를 통과시킨 경기지부의 선거관리규정은 가장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과 우편투표 방식의 경기지부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해 지난달 27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회원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지난 1일 11월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 최종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나, 선거권 및 피선거권 부여와 관련해 회칙과 선거관리규정 사이 괴리가 있어 회칙 개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예고한 상황이다.


치협, 결선투표는 집행부 정당성 확보 차원

치협이 지난 10월 정기이사회에서 선택한 투표방식은 온라인과 우편 투표방식을 병행하는 혼합형이다. 전국 단위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치협으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다.


치협의 직선제 선거제도 중 특이한 점은 서울지부나 경기지부와는 달리 결선투표제도를 도입했다는 사실이다. 서울지부와 경기지부는 3인 이상 복수의 후보자가 선거를 치를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더라도 다득표자가 당선을 확정짓는 방식이다. 하지만 치협은 과반을 얻지 못하고 낮은 득표수로 당선자가 나올 경우 이후 회무 추진의 동력을 얻기 힘들고, 외부에서 집행부를 흔드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감안,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 회장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치협 최남섭 회장은 “결선투표가 있어 혼합형 투표 방식이 절차상 더 복잡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있지만 예상보다 비용이나 시간 소모가 적기 때문에 직선제 원취지를 살려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는 방법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투표 점심시간 제한 ‘백지화’

기표소와 온라인 투표방식을 혼용한 서울지부 선거제도의 쟁점은 온라인 투표 시 점심시간 투표 제한 규정이었다.


서울지부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는 당초 점심시간 투표 제한이 혹시나 모를 매표행위를 막고, 투표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규정에 삽입했으나, 지난달 각구회장·총무이사연수회 및 선거관리규정 회원설명회에서 규정 개정 요구에 직면했다. “치과의사들의 양심을 너무 못 믿는 것 아닌가” “처음 하는 직선제이기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가운데, 지난달 30일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에서는 서울지부 정기이사회에 그 결정을 위임했다. 지난 1일 서울지부 정기이사회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첫 직선제인만큼 회원들의 선거권 보장 측면에서 온라인 투표 시 점심시간 제한 규정을 전면 폐지키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지부 온라인 투표는 선거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키로 했으며, 기표소 투표는 회원들의 진료 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5개 구회 내에 설치될 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게 했다.


경기, ‘선거권=회비완납’ 개선될까?

반면 치협, 서울지부 등 3개 단체에서 가장 먼저 직선제를 통과시킨 경기지부의 경우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 최종안이 나왔지만 아직 세부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문이 많다.


무엇보다 경기지부 선거관리규정의 가장 큰 쟁점은 선거권 및 피선거권 부여에 있다. 현재 경기지부 선거관리규정(안)에는 선거 당해연도의 직전연도 회기까지의 입회비·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완납하지 않은 회원은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가질 수 없다고 명시했다. 치협이나 서울지부가 3회 이상 미납자의 선거권만 제한하는 것에 비하면 다소 경직됐다고 판단될 수도 있는 부문이다. 경기지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체 회원 약 3,000명 중 58.8%인 1,700여 명만 투표권을 갖는 셈이다.


지난달 27일 공청회 이후 경기지부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는 원안 그대로 11월 정기이사회에 상정했다. 이사회에서는 회칙에 ‘회원은 입회비 등을 매 회계연도 2/4분기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직전연도 완납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선거관리규정 최종안이 회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회칙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한 상태다.


이외에도 경기지부 선거관리규정에는 기탁금 액수, 온라인 투표 실시 방법 및 투표 시간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없어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추가 개정을 위한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