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스탭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치과계 내부에서 필요한 체질개선 요구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지만, 치과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통’이라는 부분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개최된 ‘안정적인 고용문화 정착을 위한 세미나’에서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를 대표해 나온 발제자들은 한 가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위생사, 치위생사로 부르기보다는 ‘치과위생사’라는 명칭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간호조무사도 치과에서 꼭 필요한 인력이라고 하면서 전문성을 인정하기보다는 ‘보조인력’으로 간주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지적이었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의과에 비해 치과의 근무환경은 더욱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서 근무하는 시간이 길고, 치과위생사와의 업무범위 등에서 오는 문제가 많은 것. 이러한 이유가 기피현상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 등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치과위생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개원현장에서는 ‘위생사’로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위생사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식품위생, 위생관리 등의 직종으로 간주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직업적 자긍심과도 연관될 수 있다. 때문에 보다 정확하게 ‘치과위생사’로 불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치과에 애정을 갖고 치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치과 내 작은 배려와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