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2세대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새로운 술식과 안정적인 예후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날 치료계획과 보철을 통한 임플란트 극복, 재료선택의 기준과 그에 따른 임상 결과 등을 소개하고 진보된 술식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보철치료 결과의 장기적 예후를 살피고 현재 임플란트 테크닉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미래의 테크닉을 전망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진료실에서 함께하는 스탭을 위한 강의가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이어진 ‘경쟁력 있는 합리적 보철 설계와 수명Ⅰ,Ⅱ’강의는 최근 수가 덤핑을 일삼는 치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귀금속 보철의 대체물을 소개하고 이들의 보철 솔루션을 임상 경험에 근거해 보여줬다.
이 외에도 본그래프트와 즉시식립, 임플란트 보철 등 2세대 임플란트 임상에서 필요한 최신의 술식과 도전적 술식을 소개했으며 해외 초청 연자인 Dr. Claudio Cacaci는 심미적 결과를 위한 외과 및 보철적 테크닉을 소개했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은 당초 계획했던 강의실이 비좁을 만큼 많은 이들이 등록해 강의실을 급히 변경하기도 했다.
민원기 회장은 “시기적으로 학술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기에 부담이 많았지만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연자와 연제를 선택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구영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는다는 의미에서 준비한 ‘2G’의 개념을 중심으로 실험적 내용은 물론 장기간 좋은 예후를 위한 노하우를 공개하는 시간이 됐다”고 이번 학술대회를 평가했다.
한편 KAOMI는 8월 하계특강을 준비 중에 있으며 추계학술대회는 9월 25일 KAOMI 인천지부의 주관으로 인천시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