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진홍 ·이하 광진구회)가 지난 17일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 139명 중 117명(참석 25, 위임 92) 참여로 성원된 총회에서는 1년간의 광진구회 회무를 돌아보고, 차기회장을 선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의 화두는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치과계 여풍(女風)’의 영향으로 인한 여성부회장 신설 안건이었다. 회칙 ‘제12조 임원의 구성’에 있어 현행 회장 1명, 부회장 2명을 회장 1명, 부회장 2명, 여성부회장 1명(신설)로 개정하는 안을 두고 참가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표결 결과 만장일치 찬성으로 여성부회장 신설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광진구회에서는 향후 회장이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여성 부회장이 포함되게 됐다.
한편, 임기를 마치게 된 광진구회 김진홍 회장에게는 뜨거운 박수와 격려가 쏟아졌다.
김진홍 회장은 “임기 동안 불법네트워크 치과, 실물경제의 불황 등으로 인해 회원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구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과 임원진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광진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차기회장으로는 김일중 부회장이 선출됐다.
Interview 김일중 광진구치과의사회 신임회장
“반회+동문회 활성화를”
△소감은?
회장직이라는 명예로운 자리를 맡게 돼 무척 영광스럽지만, 치과계가 내외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회무를 이끌게 돼 한편으로 부담도 된다.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여 각종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서울시 25개구 모두가 반회 활성화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광진구회에서는 앞으로 각 대학 동문회의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후배의 유대감을 통해 회무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대학 출신 회원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치과대학의 동문회 모임을 활성화시켜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