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엄흥식 병원장이 두 번째 사진전 ‘Small Instruments’를 연다. 치과기구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전시로 선보여 더욱 의미가 있다.
엄흥식 병원장은 꾸준히 사진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진 공부를 해오다 지난 2011년부터는 이종만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 있으며, 강릉지역 사진작가 모임인 ‘사진나무’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12년 첫 개인전 ‘빛, 그 안에서’를 선보인 데 이은두 번째 개인전이다.
‘Small Instruments’는 치과기구를 찍은 사진 35점이 전시된다. 엄흥식 병원장은 “오래 전부터 치과기구를 찍어보고 싶었다”면서 “매일 사용하는 기구들을 사진기를 통해 다시 보니 그 속에 내가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강릉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