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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치대 정원감축 등 ‘열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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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입후보자 공직지부 초청 정책토론회
공직지부 정책토론회, 전문의제 안착 위해 협회-공직 협력해야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김형찬·이하 공직지부)가 주최한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후보 정견발표회가 지난 17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공직지부 정견발표회에서는 전문의제, 치의학융합연구소, 치대 정원감축 등을 주제로 한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전문의제 개선, 시각 차 여전
가장 먼저 전문의 정책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공직지부는 사전질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 △인턴제 폐지 △전문의 자격 갱신제 △특정 전문과목에 대한 수련 기피현상 등 전문의제와 관련된 질의를 던졌다.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는 “치과의사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의료법이라는 동일한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의제나 1인 1개소법 등 치과계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치과의사법이 필요하다”며 “4개 과목 추가신설과 관련해서도 오는 4월 열리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민의를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5개 과목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게 치과계 총의고 본인의 의견이다”며 “통합치의학과는 일반의들에게 경쟁력이 없을 뿐 아니라 300시간을 채우는 것 자체가 버거운 일이다. 일반의들의 보호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수련자들이 응시를 좀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기호 2번 김철수 후보는 “통합치의학과 한 과목만 추진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추가과목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 문제에 대해 치과계 합의안을 도출하지 않으면 또 다시 파행으로 치닫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며 추가과목 신설에 무게를 뒀다.


특정 전문과목 수련 기피현상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건강보험수가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치과대학 정원 감축, 문제는 공감 해법엔 차이
치과대학 정원 감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으나, 해결 방법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사립학교의 경우 재정 문제가 크게 걸려있다. 정원외 입학제도 폐지, 실기시험 난이도 향상을 통한 합격률 재조정을 통해 양질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고, 과잉 배출을 우려하는 치과계의 정서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김철수 후보는 “각 대학별 일률적인 정원 감축안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 치대의 최저 존립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정원에서 감축 인원을 정해야 한다. 또한 감축 인원만큼 외국 학생 유치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는 “정원외 입학은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만든 정부 시스템이다. 치과계만 없애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치과대학 내 전체 정원을 유지하는 선에서 국내 입학자 수를 줄이고 외국 학생 비율을 늘리는 총원규제안을 제안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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