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신임회장

URL복사

“유통질서 바로잡아 회원사 상생 길 열겠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임훈택 회장이 지난 3일 이·취임식을 통해 14대 집행부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월 15일 열린 치산협 총회에서 이후 약 한 달 간 집행부 임원 구성을 작업을 완료했다.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영예를 누린 임훈택 회장을 만나 임기 내 청사진을 들어봤다.

 

Q. 한 달여 만에 임원 구성이 완료됐는데.

‘반드시 치산협을 살리겠다’라는 기치로 선거를 치렀다. 공약을 남발하기보다, 당연히 공약을 실천에 옮기고 실현 시키는데 집행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라서 공약실천을 최대한 달성하기 위해 임원진 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고, 이사진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열정적으로 회무를 책임질 수 있는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Q. 협회 운영 방침이나 로드맵은?

집행부는 (가칭)전시협의운영특별위원회·(가칭)공정한유통질서를위한특별위원회·(가칭)정관개선운영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치산협 재정의 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치과업계에 생명력을 불어넣겠다. 또한 주먹구구식 회무운영에서 탈피해 원칙에 입각한 효율적인 회무를 펼쳐내겠다.

 

Q.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가칭)전시협의운영특별위원회는 회원사들의 해외전시 참가 지원과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개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공동주최 추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최근 열린 IDS 2017에서는 150여개 국내 치과업체가 한국공동관을 차렸다. 이는 국가공동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이번 전시회의 경우 KOTRA(코트라)의 지원이 이뤄져 국내 치과산업의 위상과 그 규모를 정부기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제조업 회원사들의 해외전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SIDEX 공동주최를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SIDEX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힘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IDS에 참가한 150개 한국공동관 출품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개최 국제전시회에서 치산협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치산협 단독 전시회 개최 의향은 없는가?

물론 전시회는 제조업체 중심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 하지만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가 병행할 수밖에 없는 한국 치과계 문화를 감안하자면,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단체와의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 치산협 단독개최의 실패는 이미 지난 KDS와 IDEX 등을 통해 확인된 바다.

 

Q. 공정한 유통질서에 대한 복안은?

(가칭)공정한유통질서를위한특별위원회는 우선 치산협 고문단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회원들이 느끼고 있는 현재 치과기자재 유통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무허가 제품의 유통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 메이저 기업들의 독과점, 온라인을 통한 가격파괴 등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관련 특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우선 메이저 기업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길을 찾을 것이다. 또한 치산협 내에 치과기자재 유통 규정집을 만들어 현실적인 상생의 길을 모색할 방침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