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24일 남한산성에서 원로회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원로회원 초청간담회는 서울지부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참석을 희망하는 원로회원을 초청해 서로 간에 안부도 전하고, 회무에 대한 원뢰회원들의 고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이날 초청간담회에는 30여명의 원로회원이 참여했다. 서울지부에서는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석, 선배들을 정중히 맞이했다. 원로회원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 선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간의 안부를 전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남한산성 곳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원로회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며 남한산성 일대를 거닐었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조선시대 한양을 보호하기 위한 대표적인 산성으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1963년 사적 제57호로 지정됐으며, 201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선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치과계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건강한 모습의 선배들을 보니 더욱 힘이 난다.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해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달라”고 존경을 표했다.
유양석 회원(서울치대 3회 졸업)은 원로회원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모든 원로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해 오래도록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 또한 오늘 초청간담회를 통해 원로회원 간 유대를 증대시키고, 스스로 회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진구 회원(서울치대 12회 졸업)은 자청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원로회원들의 건강과 서울지부의 발전을 기원하는 석진구 회원의 노랫말로 원로회원 초청 간담회는 무르익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