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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총동창회 자선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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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31회-개인전 박민호 동문 우승 ‘영예’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안창영·이하 서울치대동창회) 제20회 자선골프대회가 어느 해보다 많은 38개 팀, 동문 152명의 참석으로 지난달 15일 기흥C.C.에서 개최됐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김현명 KLPGA 프로가 특별히 참석해 내외빈과 동반 라운딩을 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기수 대항전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31회(강태성·김재영·손재운·최주용)가, 개인전에서는 박민호 동문(44회)이 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친선조에서는 전세일 동문(53회/67.6타)로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여성조에서는 71.4타를 기록한 허영성 동문(44회)이 우승을, 79타인 한송이 동문(49회)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또한 자선골프대회에서는 특별순서로 이용덕 동문(41회)의 자녀인 이승현 KLPGA프로가 기증한 골프채 경매 이벤트를 진행해 한성의 동문(39회)이 낙찰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치대동창회에서는 이날 모인 기부금과 함께 경매낙찰금액도 전액 치과계 의료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서울치대동창회 안창영 회장은 “준비위원들의 희생과 봉사, 11회부터 63회까지 참석할 정도로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과 소통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며 “제주도에서 내년 5월에 열리는 동문한마당 행사에도 더 많은 동문 및 동문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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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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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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