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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학술대회, 오는 16일 서울대치과병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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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Dentistry 여전히 막연하다면 '주목'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Digital Dentistry’의 이해와 실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여치는 오는 1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7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Digital Dentistry’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치과계의 미래 :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보철치료, 임플란트, 교정 분야에 도입된 Digital Dentistry의 실적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디지털 치의학을 임상에서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박서정 원장(트리Baylor치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쉽게 시작하는 디지털 교정 1+1=?’를 주제로 펼쳐지는 박서정 원장의 강연은 교정치료 영역에서 ‘엘르메트릭스’라는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쉽게 교정치료에 접근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또한 박휘웅 원장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Computer-guided surgery & CAD/CAM restoration’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디지털 테크닉을 이용한 가이드 서저리 및 디지털 인상채득, CAD/CAM 활용 수복물 제작 방법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이수영 원장의 ‘Contemporary digital dentistry’ 강연은 보철치료 영역에서 일반 개업의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도와 가이드라인을 보다 쉽게 설명한다.

대여치 김원경 학술이사는 “앞으로 치과계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의학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임상환경 속에서 언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임상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정과 보철을 전공한 연자들의 강의를 통해 디지털 치의학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연뿐 아니라 디지털 테크닉 적용 방안, 활용 팁과 사례, 가이드라인 등을 함께 제시해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디지털 치의학과 관련된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막연함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참가 시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마감되며 등록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은 5만원이다. 현장등록 시에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7만원이다.

◇문의 : 02-465-0488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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