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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달라진 송년회 문화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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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참여 공연·학술집담회·불우이웃돕기성금 전달도’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많았던 한해였지만 서울지역 구회들의 송년회는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다.
식사나 경품행사가 주를 이루던 평년과는 달리 회원들의 참여를 도모해 즐거운 송년회를 꾸민 구회가 부쩍 늘었다.


다수 구회의 송년회에서 회원과 회원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노래, 연주, 댄스 등 기량을 맘껏 뽐냈다. 초청공연이 주를 이루던 데 반해 회원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참여도 호응도 높아졌다. 번호 추첨으로 경품을 증정하기보다 레크레이션을 통해 선물을 주는 방식을 채택한 구회들도 많았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동행한 가족들도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단합’이 치과계의 핫 키워드로 급부상한 요즈음, 각 구회들은 송년회를 통해 반회 활성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우수반회, 최다참가반회 등을 선별해 시상하는 것은 물론 반회와 회원을 꼼꼼히 소개하는 따뜻한 분위기도 눈에 띄었다. 스탭과 함께하는 송년회를 기획한 구회도 있었다. 선후배 치의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스탭들과의 협력도 중요하다는 취지는 모두의 공감을 샀다.  


각계각층의 외빈과 원로회원을 초빙해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원로회원의 은퇴식을 마련해 치의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한 구회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수교육을 겸한 송년회도 눈길을 끌었다. 한층 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구회의 아이디어는 높은 참석률을 끌어냈다.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구회도 많았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한 회원들은 함께하는 기쁨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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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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