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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추계, 개원의 배려-참여확대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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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2일 연세대에서, 치과의사 700여 명 참여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조병훈·이하 보존학회) 2017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12일 연세대학교 백양로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71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했으며, 개원의에 대한 배려, 개원의의 참여가 빛난 대회로 평가됐다. 보존학회 박정원 학술이사는 개원가와 학회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개원의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강화하고, 개원의와 함께 나아가는 학회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러한 특징을 반영, 일요일 강연은 개원가 인기 연자들을 대거 초빙한 것은 물론, 임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주제를 선보였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은 ‘파일이 부러졌어요’,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은 ‘치아가 천공됐어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은 ‘C-shape canal 치료의 keypoint’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외에도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의 ‘상악 대구치에서 MB2 canal을 어떻게 찾을까?’, 김현철 교수(부산치대)의 ‘Re-endo 편하고 바르게 하기’, 김선영 교수(서울치대)의 ‘Class 5 레진이 자꾸 떨어져요’ 등 임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토요일에도 유럽치과보존학회연맹 회장인 Lorenzo Breschi 교수를 비롯해 이우철 교수(서울치대), 김선재 교수(연세치대), 민경만 원장(메이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매년 전문학회로서 치과의사들의 진료기준을 제시하는 Position statement를 발표하고 있는 보존학회가 올해 과제로 ‘CBCT의 기준’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가능한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 할 것을 기본으로 CBCT 적응증을 제시했다.


학술대회 중에는 조병훈 회장이 직접 나서 보존학회의 국제화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병훈 회장은 “현재 한국의 주도로 ConsAsia가 발족됐다”면서 “2019년 서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의 연구·임상능력을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회 국제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interview_ 대한치과보존학회 오원만  신임회장]


"국제대회 성공개최, 전문의제도 개선에 총력"


학술대회 직후 보존학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오원만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의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전문학회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ConsAsia 첫 대회를 2019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을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오원만 회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근관치료학회는 물론 ConsAsia까지, 보존학계 국제 학술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보존학회를 모학회로 근관치료학회, 접착치의학회까지 인준학회가 되면서 3개 학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더욱이 2년 뒷면 보존학회 60주년 행사 준비도 계획해야 하는 등 바쁜 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원만 회장은 “대부분이 급여항목인 보존학회의 특성을 반영, 보험항목 개발 및 수가조정, 신의료기술 개발에 적극 뛰어드는 것 또한 학회의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회 내부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와 관련해서도 “제도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고 대응해 나갈 것이며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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