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조선치대 카톨릭학생회, 진짜 나눔은 우리 가까이에서부터

URL복사

바자회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에 연탄 배달

학생, 전공의, 교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축제인 치호제한켠에서는 본교 카톨릭학생회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바자회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전공의 선생님들까지 물건을 내놓고 학교와 병원 선생님들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다. 학생들의 자취에 필요한 가구부터 구매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나왔고, 이번에는 또 어떤 물건이 나올지 기대감도 생겼다.


이러한 기대감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은 카톨릭학생회가 바자회를 열게 된 목적이다. 카톨릭학생회는 바자회를 단순히 축제에 포함된 행사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바자회 수익금으로 광주광역시 동구청과 함께 동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를 하기 위한 행사였다.



연탄봉사는 지난달 25일에 진행됐다. 11가구에 3,300장을 기부했고, 그 중 4가구에는 1,2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학생들은 연탄이 가득 실린 트럭에서 각 집의 연탄을 쌓아 놓는 창고까지 일렬로 서서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겼다. 트럭 위에서 트럭 아래에서 연탄을 하나하나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교수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해부학교실 유선경 교수님과 보존과 조형훈 교수님은 연탄 트럭에서 하나하나 연탄을 전달하면서도 학생들을 세심히 보살폈다. 카톨릭학생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공의 선생님, 교수님들의 참여까지 힘을 더해 연탄봉사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더해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이번 봉사를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카톨릭학생회 이동규 회장(본과 2학년)작은 연탄을 나르는 일이 힘겨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나고 보니 온 몸이 땀으로 흥건했다. 하지만 같이 참여한 학생들 모두 웃으며 연탄배달을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연탄을 받은 분들이 이렇게 좋은 일도 하냐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셨을 때 어쩔 줄 몰라 머쓱하기도 했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카톨릭학생회 대표지도교수인 구강악안면외과 유재식 교수는 바자회 수익금을 학생들이 기억할 수 있고 뿌듯해할 만한 일에 쓰고 싶었다면서 그러던 중 아직도 광주지역에 연탄을 사용해 겨울을 지내는 분들이 계신다는 말을 듣고,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연탄봉사를 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카톨릭학생회는 1982년 창립된 의료봉사동아리로서, 35년 동안 꾸준하고 성실하게 지역 주민들의 구강보건 증진과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년에 3번의 정기봉사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기봉사에서는 치과진료 접근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장애인 요양원이나 복지시설에 찾아가 구강검진, 잇솔질 교육, 스케일링 및 치료 등의 치과의료봉사를 12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역주민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누고,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의식 함양은 물론 지역사회 구강보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카톨릭학생회. 그들이 만들어갈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김신진 학생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맹모(孟母)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
기원전 1세기 전, 전한시절의 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편에 맹자 어머니에 대한 글이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부모 교육열에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맹모가 처음 산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아들은 친구들과 장례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에 어머니는 시장통으로 이사했다. 아이는 장사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이는 글 읽는 놀이를 하며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맹자어머니의 현명함을 칭찬한 글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맹모가 한 것은 환경을 바꿔준 것뿐이다. 맹자 관점이 아니라 어머니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다는 것은 가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가 조그만 땅에서 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시장으로 이사를 간 것은 집을 줄이고 무엇인가를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에 서당 근처로 이사했을 때는 품팔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는 아들의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있었으나 간섭을 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유추된다.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