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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중국 등 해외서 더 유명한 KORI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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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제66차 코스, 4개국 치의 연수생 참가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주최하는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코스)’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는 KORI 코스는 7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66차 코스에는 한국, 중국, 독일, 팔레스타인 등 4개국 치과의사 14명이 연수생으로 참여했다. KORI 측에서 참여한 10명의 인스트럭터 외에도 중국에서 1명이 추가로 투입돼, 총 11명의 인스트럭터가 거의 일대일의 과정으로 전통 트위드 술식을 심도 있게 전수했다.

 

커리큘럼은 트위드 술식의 습득을 위한 최적의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Ⅱ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 그리고 Class Ⅱ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장순희 회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관련 “설립자인 故 김일봉 박사의 세계를 향한 교육열과 사랑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KORI는 해외에 특별한 홍보를 하고 있지 않음에도, 입소문을 통해서 꾸준한 참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66차 코스에 참석한 3명의 독일 참가자 역시 故 김일봉 박사의 우크라이나 제자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참석했다.

 

한편 KORI는 교정 입문을 원하거나 교정 기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40년간 7개 지부(서울,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릉)를 통해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매주 1회 4시간 또는 격주로 8시간씩 총 80회이며, 이론과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 커리큘럼은 진단과 치료계획에서부터 트위드 코스, 성장기 교정치료, MIA, SWA, 그리고 디지털 교정에 이르는 방대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기본 교육을 수료하면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KORI 코스에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홈페이지(www.kori.or.kr)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741-7493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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