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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생주치의 수혜자 6만5,000명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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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시스템도 12개 구회 확대, 정부에 전국사업 추진 제안키로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학생치과주치의 수혜자를 6만5,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그간 축적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서울시의 재원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회원치과의 참여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100% 시비로 지원하던 예산도 올해부터는 25개 구에서 20%씩 분담키로 하면서 예산은 물론 대상 학생 수도 크게 늘어났다.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10억4,900만원 증액된 31억8,200만원이 확보됐으며, 서울시 관내 379개 초등학교(4학년생), 435개 지역아동센터(18세 미만)의 6만5,000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구강검진, 교육, 진료 등 전문 구강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제도인 만큼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성동구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됐던 ‘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은 올해 12개 구로 확대될 예정으로 177개교, 358개 치과병의원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에는 서울시 관내 25개 구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산시스템의 도입은 사업에 참여하는 치과의사의 업무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부터 구강교육, 검진결과 확인, 비용청구까지 가능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 학부모, 치과병의원, 보건소 등이 온라인과 모바일 접속을 통해 바로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학생주치의사업의 정착은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지난 5년간 사업을 시행한 결과 누적 인원 19만6,585명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학생 만족도가 95.3%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될 정도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충치유병자율이 11.7% 감소하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률 또한 4.7%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지부는 학생주치의사업의 전국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전국 최초의 구강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2019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정부에도 치과주치의 사업 도입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또한 참여하는 치과병의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더 많은 회원치과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물론 서울시의회, 보건교사협의회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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