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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치과 비급여 진료비 조사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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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원급 682곳 표본조사 결과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2017년 말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서울·경기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 1,000곳 중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제출한 682기관의 54항목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항목 현황 및 진료비용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제출 상위 3개 항목은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98.6%) △골드크라운(92.4%) △임플란트(91.9%)였다.



또한 치과의원별로 충치면수, 치아 부위나 상태, 난이도 및 금 함량, 보철물 종류 등에 따라 가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의 최저·최고금액이 1만원~60만원, 골드크라운은 30만원(골드인레이 1면)~140만원(금함량 80%), 임플란트는 79만원(국산 지르코니아 또는 국산 PFM)~400만원(수입산)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표본조사에서 제증명수수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건이 조사된 항목인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의 최빈금액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대문구·용산구·중구가 15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노원구 5만원, 강동구·종로구 7만원, 관악구·서초구가 8만원으로 조사됐다.

치과 임플란트는 서울·경기 지역 모두 130만원 이하가 가장 높게 나타나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골드크라운의 경우 서울은 65만원 이하가 52.2%, 45만원 이하 45.0%, 65만원 초과 2.5%였으며, 경기는 45만원 이하가 67.2%로 가장 많고, 65만원 이하 31.0%, 65만원 초과가 1.6%로 나타나 지역별 차이를 실감케 했다.

또한 치과의원이 치과병원보다 임플란트 최저금액이 21만원 높았지만, 최고금액은 11만3,800원 더 낮았으며, 최빈금액 역시 치과의원이 30만원 더 낮게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제증명 수수료 제출 상위 3개 항목은 △일반진단서(91.9%) △진료확인서(85.8%) △진료기록사본(78.7%)이며, 일반진단서의 경우 치과의원이 무료~10만원으로 의원(5,000원~3만원), 한의원(0~5만원)보다 최저·최고금액 차이가 컸다. 또한 치과의원의 장애진단서(일반장애)가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17.9.21. 시행)’에 의한 상한액을 38.5%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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