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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국제치의학회한국회 김경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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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한국회 회원, 무한 자긍심 갖게 만들 것”

지난 1986년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본부로부터 한국지회 승인을 받은 후 봉사, 치의학 교육, 직업적 교류 등에 힘써오고 있는 ICD한국회에 최초의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5월 26일 고문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14대 김경선 회장은 임기 시작 후 한 달여 만에 ICD한국회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늘 회원의 입장에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그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이 ICD한국회 소속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홈페이지 리뉴얼부터 치과윤리학 번역본 발간까지
ICD한국회장으로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은 지난 5월, 김경선 회장은 먼저 ICD한국회 홈페이지(www.ICDKOREA.org)의 전면 개편에 돌입했다. 홈페이지는 ICD한국회의 역사를 알리고, 활동 및 소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회원 교류 및 회무 운영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웹/앱을 통해 ICD한국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한편, 위상 제고 및 교류 확대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경선 회장은 “ICD한국회는 치과의사의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을 연결하는 ‘이음’,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다양한 학술·문화 프로그램으로 치과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이끔’의 공통분모를 갖고자 한다”며 “이러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ICD한국회는 매년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등을 연 2회 실시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경선 회장은 회원들의 생일에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로써 ICD한국회가 항상 회원들과 함께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에 ICD한국회는 지난달 30일 영풍문고와 MOU 체결을 완료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먹튀치과, 사무장치과 등 최근 치과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윤리적 행태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경선 회장은 “치과의사와 환자, 직원, 또 같은 치과의사 동료 등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윤리가 있다. 하지만 관련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치과의료윤리학 책인 ‘Dental Ethics at Chairside Ⅲ’의 번역책자를 발간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 회장은 “번역책자는 국내 치과의료윤리학의 기초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추후 대한치과의사협회 필수 보수교육에 치과의료윤리학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CD한국회, 치과의사 선후배의 ‘연결고리’
김경선 회장은 “ICD한국회는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치과의사로서 걸어온 길과 직업적 사명 등을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단체”라며 “ICD한국회는 치과의사 선후배 간 연결고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ICD한국회는 해외에 본부가 있고 일본, 대만 등 각국 지부와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젊은 치과의사들의 역량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집담회 등 학술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석하고 있는 고문들을 본보기 삼아 치과의사로서 멋진 인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ICD한국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경선 회장은 “회원 간 교류에 적극 힘써 ICD한국회가 치과의사 공동체로서 치과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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