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은희종 신임회장

URL복사

“레이저치료 저변확대, 급여화도 필요”

지난달 28일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치의학회) 제12대 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된 은희종 신임회장. 그는 미국 WCLI(World Clinical Lager Institute)의 최고 임상 인정의 과정인 ‘MASTER’를 수료하고, 15년 이상 치과 임상에 레이저를 활용해오고 있다. 인터뷰 중 “교정, 보철, 치주 등 치과의 전 분야에서 레이저가 쓰이지 않는 경우를 오히려 묻고 싶다”는 그는 임기 내 레이저치료에 대한 치과계 관심 제고 및 저변 확대, 치과 레이저치료 급여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레이저치의학회는 인정의교육, 표준숙련과정 레이저임상연수회 등 레이저치료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은희종 신임회장은 “국내에서 레이저치료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우리학회는 레이저치료에 관심 있는 개원의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임상에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치과의료 질을 높이는 동시에 치과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이저치의학회는 인정의 1기 배출 후 2기 교육과정 시작을 앞두고 있다. 표준숙련과정 레이저임상연수회도 21회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그간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이 낮아 학회 또한 열정을 가진 소수정예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고. 이에 은희종 신임회장은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레이저치의학회를 알리고,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과 이로 인한 저변 확대는 레이저치료 급여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이며, 이로 인한 의료 질 및 환자 신뢰도 향상이 치과계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희종 신임회장은 “레이저치료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관심이 낮은 것은 환자의 치료경험이 부족하고, 전문 교육기관의 부재, 관련 논문 또는 학술지가 매우 적기 때문”이라며 “환자에게 적절한 레이저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며, 관련 학술 연구에 힘쓰는 것이 우리학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12대 집행부는 임상에서 레이저를 활발히 적용하고 연구해온 치과의사들로 꾸렸다”며 “나부터도 15년째 치과에서 적용해온 레이저치료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들을 많은 개원의들에게 공유하고 싶다. 이제 레이저치의학회는 더욱 광범위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치과계에 레이저치료를 적극 알리고자 한다. 많은 치과의사가 레이저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 또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은희종 신임회장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들도 레이저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는 “환자에게 레이저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에게 요구되는 전문 지식 등이 있다. 이러한 내용을 위주로 스탭 대상 레이저치료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들을 위한 레이저치료 교육과정은 치과계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레이저치의학회는 오는 11월 17일 제22회 표준숙련과정 레이저임상연수회를, 11월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레이저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임상 증례, 보험,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다뤄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궁금증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