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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18]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그 과정의 리스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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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질환·GBR·임플란트 융합국소의치 등 개원가에 실질적 임상팁 제공

신흥이 다음달 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8(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8)’을 개최한다. ‘RISK BUSTERS’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서지컬 리스크와 덴처 리스트의 섹션 1, 2와 라이브 서저리, 그리고 통합 강연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지난 787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SID 2018의 각 세션을 보다 깊이 살펴보는 한편, 라이브 서저리를 맡고 있는 김현종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SID만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신질환 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수술
서지컬 리스크의 첫 번째 강연은 명훈 교수(서울치대)가 맡는다. ‘한두 가지 지병 없는 임플란트 환자가 있을까?’를 주제로 한 명훈 교수의 강연은 임플란트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전신적 질환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개원가에서는 전신적 질병 및 내과적 약물복용 환자가 내원할 경우,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특히 임플란트를 주로 시행하는 50세 이상 환자들의 성인병 이환율을 고려하면, 아무 부담 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환자는 거의 드문 게 사실이다. 때문에 메디컬 리스크를 숙지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명훈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국소마취 하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첫 대면에서 문진을 통해 알아내야 할 대표적 성인병 리스트를 숙지하고, 각 질환별로 간단한 특성과 그에 대한 검사 및 수술 전후 처치, 주의점 등을 리뷰할 예정이다. 그 대상은 심장질환과 예방적 항생제, 간질환과 출혈, 폐질환과 천식, 신장질환과 투석, 알러지와 응급상황, 항암 및 방사선 유래 MRONJ, 우울증 치매 등이다. 

저위험·고효율을 위한 스텝 바이 스텝 GBR!
GBR과 관련한 서지컬 리스크도 다뤄진다. 골유도재생술 등의 치조골 이식술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Bone-Bed의 최적화된 협설폭을 확보하기 위한 것과 해부학적인 회복을 통해 심미·기능적인 회복을 목표로 시행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증례마다 다양한 골이식술 재료와 방식이 적용되는데, 초기치유가 완벽히 일어나지 않아 이식한 재료가 노출되거나 열개가 발생해 재생을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식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봉합까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이중석 교수(연세치대)는 ‘저위험·고효율을 위한 스텝 바이 스텝 GBR’이라는 주제로 골유도재생술을 5단계로 설정하고, 각 단계별로 저위험·고효율을 위한 골유도재생술의 주의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중석 교수가 밝히고 있는 골유도재생술의 5단계는 △Step 1. Defect analysis and plan △Step 2. Risk management in Incision △Step 3. Graft material별 주의사항 △Step 4. Risk management in flap advancement △Step 5. Suture technique for success 등이다. 

임플란트 융합국소의치, 기능에 따라 위치가 달라진다!
덴처 리스크와 관련한 강연은 총 두 개로 나뉘는데, 그중 허중보 교수(부산치대)는 임플란트 융합국소의치를 다룰 예정이다. 임플란트 융합국소의치란 기존의 지대치로 이용되던 자연치가 부족할 때 임플란트를 이용해 유지, 지지, 그리고 안정요소를 추가해 국소의치를 제작하는 것이다. 틀니와 임플란트가 모두 보험화되면서 임플란트 융합국소의치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원가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임플란트가 자연치만큼 충분한 지대치 역할을 할 수 있는가이다. 허중보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통적인 국소의치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구강 내에서 일어나는 국소의치의 복잡한 운동을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허 교수는 “소수의 임플란트를 융합한 국소의치 치료에 있어, 어디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것인가? 임플란트에 어태치먼트를 사용할 것인가 지대치를 만들어 이용할 것인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임상가가 꼭 이해해야 하는 중요 포인트가 있다”며 “임플란트에 지지, 안정, 유지 중 어떤 요소를 부여할 것인가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위치가 달리진다. 본 강연에서는 전통적 국소의치 개념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융합국소의치의 성공 임상 노하우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치 즉시 식립의 위험요소는?
임플란트 시술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술식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술식은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환영받는 술식이다. 그러나 발치할 치아의 상태에 따라 발치 즉시 식립은 몇 가지 위험요소를 가지게 마련인데, 이번 SID 2018에서는 이와 관련한 위험요소를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전망이다. 

김도영 원장에 따르면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 시 위험요소는 △감염된 발치와 △연조직 폐쇄와 관련된 문제 △발치와 주위 치조골 결손부 존재 △초기고정 실태 △임플란트 식립 깊이와 위치 등이다. 김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요소들이 발치 후 치유된 치조골과 발치 직후 발치가 가지는 특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위험요소를 극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본 강연에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해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nterview_김현종 가야치과병원 원장


모든 세션을 아우르는 라이브 서저리

Q.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라이브 서저리다.
지난해에는 사이너스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였다면, 올해는 GBR 술식을 동반한 즉시 식립과 로딩하는 전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GBR, 임프레션 채득까지는 본인이 맡고, 로딩과정은 보철과 파트너인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담당할 예정이다. 라이브 서저리의 모든 내용은 오전에 진행된 각 세션을 통해 언급됐던 부분들의 종합적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RISK BUSTERS’라는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고려사항을 면밀히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컴플리케이션을 극복하는 과정과는 조금 다르다. 컴플리케이션이 수술 후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리스크는 수술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돌발변수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개원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케이스를 가지고, 수술 과정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 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Q. 특별히 강조할 부분이 있다면?
이번 케이스는 즉시 식립을 하면서 GBR을 해야 한다. 전통적인 GBR은 본 그라프트를 하고 멤브레인을 사용해 플랩을 덮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즉시 식립을 동반할 경우 연조직 디펙트가 있는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따라서 이번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연조직으로 완전히 덮지 않고 상부구조와 연결하면서 GBR을 같이 시행할 예정이다.

Q.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화려하고 어려운 케이스를 보여주기보다는 일반 개원의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케이스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즉시 식립을 언급할 때 일반적으로 가이드 서저리를 많이 떠올리곤 하는데, 아무리 가이드 서저리가 활성화됐다고 하더라도 전체 치과의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일 것이다. 그렇다면 가이드 서저리를 사용하지 않는 대부분의 개원의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들의 관점에서 즉시 식립과 GBR, 그리고 최종 보철물 장착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려고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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