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UV LED 광경화기 ‘ZENITH Cure’를 출시해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개원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UV LED를 사용해 3D 프린터 출력물을 경화하는 ‘ZENITH Cure’는 타사 제품 대비 사용성과 경화 속도가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자체개발 및 생산으로 경제성까지 높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ZENITH Cure는 광경화성 액상 수지를 사용하는 3D 프린터의 필수 장비다. 덴티스는 치과용 LED 진료등 ‘Luvis’를 개발한 광학연구소와 ‘ZENITH’ 연구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돼 더욱 기대되는 제품이다. ZENITH Cure는 Luvis 광학연구소가 개발한 UV LED 광경화기의 핵심인 LED를 갖추고 있다. 이 LED는 안정성, 경제성, 수명, 환경 친화성까지 고려해 최적의 UV 조사환경을 구현해준다. 또한 3D 프린터 ZENITH 연구진은 경화에 최적화된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ZENITH Cure를 탄생시켰다.
ZENITH Cure는 두 가지 파장의 강력한 UV LED 빛과 빠르고 고른 경화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ZENITH Cure는 385nm, 405nm의 두 가지 LED 파장으로 경화점이 서로 다른 수지(소재)의 경화가 가능해 다양한 소재에도 균일한 경화를 기대할 수 있다.
ZENITH Cure에는 측면부(4면)에 24개, 상·하부에 12개, 총 36개의 LED가 탑재돼 있으며, 전반사 LED 시스템으로 모든 면과 공간에 안정적으로 빛을 도달시켜 고른 경화가 가능하다. ZENITH Cure는 타사 제품과의 Temporary 소재 출력물 경화비교 실험결과 경화시간이 10분으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직관적인 컨트롤 패널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안전한 쿨링 시스템과 열 순환 설계로 장비의 효율성 또한 높였다.
덴티스는 “광원의 강도, 특정 파장, 온도, 경화 시간 등이 출력물의 완성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가장 안정적인 구동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ZENITH Cure 출시로 3D 프린터 유저들이 더욱 강력하고 빠르면서도 편리한 출력물 경화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