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9℃
  • 비 또는 눈서울 1.7℃
  • 대전 2.6℃
  • 대구 6.5℃
  • 울산 7.6℃
  • 광주 4.3℃
  • 흐림부산 10.9℃
  • 흐림고창 3.2℃
  • 제주 10.4℃
  • 흐림강화 0.4℃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특별기고] 김 덕 SIDEX 2011 조직위원회 학술본부장

URL복사

“임상·교양·세무 강좌 풍성해”

올해 창립 제86주년 기념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의 수강 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도 깊고 다양한 주제로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무와 노무에 관한 강좌를 제외하고는 전 강좌를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진료스탭, 치과기공사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한 점이다.

 

이를 통해 진정으로 전체 치과 가족이 하나가 되는 학술대회를 구현했으며 진료스탭이나 치과기공사들이 실제적으론 궁금했으나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임상강좌를 수강함으로써 진료실 내에서 환자 상담이나 진료 보조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배려를 했다. 치과의사들이 진료스탭과 함께 강의를 듣고 임상에 적용한다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각 강좌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25일(토) 오후에 열리는 임플란트 강좌는 새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임플란트의 표면처리와 디자인 경향을 한눈에 비교 분석해 임플란트 선택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으며 또한 임플란트 실패의 다양한 경우를 실질적인 임상 케이스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접근해 봄으로써 임플란트의 장기간 유지와 보수를 위한 노하우를 얻고자 노력했다.


26(일) 오전에 열리는 내분비 질환자의 치과 진료에 대한 강좌는 전신질환자의 치과 진료 시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 특히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하는 골괴사를 중심으로 질환의 이해와 예방법 등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자 기획했으며, 오후에 열리는 턱교정 수술 강좌는 연예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양약수술에 대해서 구강외과 전문병원으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개원의의 관점에서 보는 턱교정 수술의 전반적인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고자 준비했다.

 

그리고 Tooth colored restoration 강좌를 통해 심미수복 치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근관치료, 보철, 교정, 구강내과, 치주 등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진료에 필요하며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치과마취, 의료법규, 환자심리 등 개원에 꼭 필요하지만 내용이었지만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강좌를 새로이 개설했으며, 연자 풀을 확대하고자 새롭고 참신한 연자를 발굴하여 강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그리고 일부 강의는 관련업체의 후원을 받아 강의실에 참석한 청중들을 대상으로 강의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학술대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치과기공 강좌는 기공실에 머물지 않고 진료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늘 인기 있는 골프 레슨 강좌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양강좌를 개설하여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이 정서적으로 풍성해 지도록 노력했다.


서치 종합학술대회의 최고 강점 중 하나인 보험청구 교육 핸즈온은 그 진행방식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보존, 소아치과, 치주, 구강외과 중심으로 진료 과목별로 특화한 보험청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이 강의를 듣고 나면 누구나 보험청구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협조하여 우리 치과의 건강보험청구가 적절히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개선할 점이 있는지를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늘 우리들을 옥죄고 있는 세무 문제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의 대상 선정이나 기준, 절세 요령 등 치과의사가 가장 가려워하는 곳을 꼭 집어서 긁어줄 수 있는 강의로 준비했으며, 2011년 7월 1일부터 새로이 적용되는 노무관계법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노무 문제로 직원과의 마찰이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터 발표의 장을 마련했다. 개원의나 수련의들이 자기의 노하우나 좋은 임상 케이스를 주위 동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경연을 거쳐 시상을 함으로써 학술대회의 주인공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매년 업그레이드 되면서 펼쳐지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올해도 여러 선생님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자신있게 준비했다. 적극 참여하셔서 이 축제를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