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8.1℃
  • 맑음서울 4.2℃
  • 박무대전 3.7℃
  • 구름많음대구 8.2℃
  • 흐림울산 8.5℃
  • 맑음광주 5.3℃
  • 흐림부산 9.5℃
  • 맑음고창 3.6℃
  • 흐림제주 7.8℃
  • 구름많음강화 4.7℃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8.7℃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실손보험 지급, 영수증 없이도?

URL복사

금감원, 소비자 혜택 강화…위험부담은 의료기관 몫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공방안’이 향후 의료계에도 민감함 문제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지급에 대한 불만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대안으로, 병원비 납부 이전에도 실손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치료비 마련이 어려워 가입하는 것이 실손보험인데 사후 지급되면서 병원비 마련이 어려워 치료에 곤란을 겪거나 보험금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보험금 청구는 손해보험이나 생명보험도 팩스나 우편으로 청구할 수 있고, 치료비 청구서만으로 보험금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비자 혜택을 늘리는 대신 이에 따른 문제는 의료계가 짊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진료비 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금을 먼저 지급하는 것은 여러 각도에서 의료기관에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치료를 받기로 계획을 세웠다가도 환자가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수증 없이 청구가 되려면 치료계획서 등 별도의 서식이 필요한데 이것은 또 다른 의료기관의 업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건강보험도 아닌 민영보험에까지 의료기관의 부담이 커진다는 문제가 있어 금융감독원의 이러한 제도 추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희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변곡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쟁의 여파는 지정학적 위험에서 에너지 위험으로 확산됐다. 중동의 막대한 석유 수출길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히고, 걸프 산유국들이 불가피하게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다. 원유 생산 과정의 특성상 차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이전의 생산량만큼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걸프 산유국의 감축량은 1970년대와 2000년대보다도 더 심각하며, 당시에도 원유 생산과 공급 축소로 인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가의 급등은 일차적으로 이란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로 발생한 가격 상승이지만, 유가의 장기 차트 구조를 분석하면 금리 사이클과 연계된 진행 과정의 일부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TI 크루드 오일(USOIL)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 2019~2020년 금리 인하 사이클과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을 비교해 보면 유가의 흐름에서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확인된다. 2019년 당시 금리고점(A) 이후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